[부고] ‘1세대 인권변호사’ 조준희

이두걸 기자
수정 2015-11-20 01:27
입력 2015-11-19 23:10
1980년대 이후에도 부천서 성고문 사건, 김근태 고문 사건, 강기훈 유서대필 사건 등의 변론을 담당했고 박종철 고문치사사건 특별조사단, 수서개발비리사건 진상조사단에서 활동했다. 그는 1986년 조영래 변호사 등과 함께 정의실천법조인회를 결성했다. 이는 1988년 창립된 민변의 모태가 됐다. 민변 초대 대표를 맡은 그는 1994년 인권변호사로는 최초로 국민훈장 모란상을 받았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1일 오전 7시. 장지는 경북 상주시 헌신동 선영이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2015-11-20 29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