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국내 대표 IT 벤처 창업자 횡령·원정도박 혐의 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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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5-09-03 03:20
입력 2015-09-02 23:34
국내 정보기술(IT) 업계를 대표하는 벤처 창업자 A씨가 회사 자금을 빼돌려 해외도박 등에 사용했다는 의혹에 대해 검찰이 내사 중이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조상준)는 A씨의 미국 내 금융거래 내역 파악과 도박 의혹 확인을 위해 미국 법무부와 재무부 등에 형사사법 공조를 요청했다. 검찰은 미국 측에서 자료가 넘어오는 대로 본격 수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검찰은 A씨가 2006~2007년 미국 법인 대표로 있으면서 회사돈을 횡령, 도박 자금으로 사용했는지 확인하고 있다. A씨는 2013년 미국 라스베이거스 호텔 카지노에서 거액의 도박을 한 혐의로 미국 사정당국으로부터 주시의 대상이 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2015-09-03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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