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싯줄 걸린 황소상어 공격받아 물에 빠진 카약커 ‘아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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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5-07-03 14:30
입력 2015-07-03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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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약을 타고 낚시를 하다 황소상어에 공격당하는 남성의 아찔한 모습이 포착됐다.

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데일리뉴스는 지난달 25일 플로리다주 웨스트 팜 비치에서 5km 떨어진 해상에서 카약을 타고 낚시를 하던 벤 챈시(Ben Chancey)란 남성이 거대한 황소상어의 공격을 받아 물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14피트(약 4.2m) 크기 피싱카약에 몸을 싣고 골리앗 그루퍼를 잡기 위해 바다로 나갔던 챈시. 그의 낚싯줄에 걸린 것은 대형 골리앗 그루퍼가 아닌 8.5피트(약2.6m)의 거대 황소상어. 포착된 영상에는 낚싯줄에 걸린 황소상어와 사투를 벌이는 챈시의 모습과 상어의 공격에 중심을 잃고 바다에 빠지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물에 빠진 챈시가 허겁지겁 헤엄을 쳐 인근 큰 보트로 도망친다.



챈시는 “실제로는 상어가 배를 공격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크게 걱정하지 않았다”면서 “상어의 공격으로 카약에서 떨어질 것은 전혀 예측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다른 황소상어들이 주위에 있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큰 보트를 향해 미친 듯이 헤엄쳐 갔다”고 밝혔다.

한편 위험천만한 상황을 겪었음에도 챈시는 다시 카약을 타고 큰 보트의 사람들과 함께 20분간의 사투 끝에 상어를 낚은 후, 바다에 다시 풀어준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영상= Chew On This youtube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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