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 한의사 김지은의 고려의학 이야기] (48) 나른한 봄, 끼니 잘 챙기세요
수정 2015-03-16 02:46
입력 2015-03-16 00:12
피로감을 빨리 씻어내려면 우리 몸의 신진대사 기능을 활발하게 해 자연의 변화 속도에 몸이 적응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음식을 골고루 먹는 것은 필수이고, 무엇보다 끼니를 거르지 말아야 한다. 아침밥은 반드시 먹어야 하며 밥과 봄 나물을 골고루 챙겨 먹는게 좋다. 아침식사를 제대로 하면 낮시간 혈당량이 충분히 유지돼 집중력이 향상되고 업무 능력이 높아진다. 특히 단백질이 부족하면 체력이 약화될 뿐만 아니라 저녁에 폭식을 하게 될 수도 있어 아침은 충분히 먹는 게 좋다. 고기는 되도록 지방이 적은 쪽으로 하루 80g 정도 먹는 게 적당하다. 신선한 채소와 과일도 골고루 섭취해야 한다.
수분 보충도 중요하다. 봄에는 기운이 위로 뻗어올라가 양기가 북돋아지기 때문에 수분이 부족해지고 각종 피부염이 생길 수 있다. 물을 충분히 마시면 소화기관도 활성화돼 몸의 노폐물을 잘 배출시킬 수 있다. 수분섭취는 오로지 물로 해야 한다. 커피 등 카페인 음료는 오히려 수분을 빼앗고 이뇨작용을 촉진해 탈수를 일으킨다. 식욕이 떨어지면 비타민이 풍부한 신선한 과일을 먹는다. 과일의 비타민 성분은 피로도 가셔준다.
2015-03-16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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