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반도체 피해 가족 ‘조정위 구성’ 합의
수정 2014-09-18 00:24
입력 2014-09-18 00:00
우선 보상 논의 대상 6명이 제안
가족대책위 측 정애정씨는 협상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4개월째 협상이 평행선만 달리고 있어 (양측 의견을) 융합해 줄 위원회 구성이 필요해 보여 제3의 기구 구성을 제안했다”고 말했다. 정씨는 “보상만 있는 게 아니라 사과도 있고, 재발 방지도 있어서 해 나갈 일이 너무 많다”며 “이런 상태로는 안 되겠다는 판단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삼성전자는 “객관적인 조정기구를 통해 이 문제를 해결하는 게 가장 빠른 해법이 될 수 있다는 입장에 원칙적으로 공감한다”는 뜻을 밝혔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2014-09-18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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