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 미얀마 폭로는 거짓? 주최 측 “먼저 가슴수술 요구”
수정 2014-09-04 11:05
입력 2014-09-04 00:00
메이 타테 아웅 페이스북
‘미스 미얀마’
미스 미얀마 메이 타테 아웅의 폭로가 세간의 관심을 모으자 주최 측이 사실무근이라며 반박하고 나섰다.
앞서 왕관을 들고 도주했다는 의혹을 받았던 미스 미얀마 메이 타 테 아웅(16)은 한국에 있는 동안 전신성형과 접대를 강요받았다고 폭로했다.
대회 주최 측인 미스 아시아 퍼시픽월드 정원영 조직위 의장은 4일 한수진의 SBS 전망대를 통해 미스 미얀마 아웅의 가슴성형은 부산에서 이뤄졌고, 이 부분은 강요가 아닌 아웅의 요구사항을 들어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의장은 수술 자료는 병원 측이 가지고 있다며, 미스 미얀마 아웅이 잠적하게 된 배경에 대해 “어머니가 3개월 동안 한국에 그냥 같이 체류를 했으면 좋겠다, 어머니가 체류를 할 수 있는 모든 비용을 다 대달라”는 허무맹랑한 요구를 했고, 이를 거절하자 도주했다고 전했다.
이어 정의장은 “사과를 해야 할 쪽은 미스 미얀마다. 현재 고소를 들어간 상황이다. 접대요구도 성형요구도 없었다”며 수사결과를 기다리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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