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노조 은신’ 조계사에 사복경찰 잠입했다가 들통나 쫓겨나
수정 2013-12-25 14:59
입력 2013-12-25 00:00
체포영장이 떨어진 철도노조 지도부가 조계사로 피신한 가운데 사복 경찰이 조계사 경내로 몰래 들어왔다가 쫓겨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25일 오후 2시 10분쯤 서울 종로구 조계사 대웅전 앞에서 취재 중이던 기자들 속에 섞여 있던 사복 경찰관 2명은 몸에 지니고 있던 수갑이 눈에 띄는 바람에 정체가 들통났다.
이를 발견한 철도노조원들과 지지자들은 사복 경찰들에게 욕설을 하며 신분증을 요구했다. 이 과정에서 사복 경찰들과 몸싸움을 벌였고 사복 경찰관 3명은 모두 밀려 뒷걸음질치며 정문으로 빠져나갔다.
앞서 오후 1시 50분쯤에는 철도노조의 공식 기자회견이 열린 서울 용산구 철도회관에서는 사복 경찰 2명이 기자회견장이 있는 6층까지 올라왔다가 조합원의 항의에 발길을 돌렸다.
이 과정에서 조합원들이 고성을 지르고 취재진들이 몰려들자 경찰들은 황급히 비상구를 통해 건물을 빠져나갔다.
이날 경찰은 철도회관 정문을 비롯해 인근 100여m에 사복 경찰들을 배치해 철도회관에 드나드는 사람들의 인상 착의를 확인했다.
또 철도노조 지도부 일부가 은신한 조계사 일대에도 3개 중대 250여명의 경찰을 투입해 조계사를 드나드는 사람들을 상대로 검문검색을 벌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15
-
업무방해 혐의로 체포영장이 발부된 전국철도노동조합 지도부 가운데 박태만 수석부위원장 등 일부가 조계사에 은신 중인 것으로 알려진 2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조계사 인근에서 경찰들이 순찰하고 있다.
-
25일 오전 서울 조계사에서 박태남 철도노조 수석 부위원장이 은신해 있는 건물에서 성공회대 사제들이 밖으로 나서고 있다.
-
25일 오전 서울 종로구 견지동 대한불교조계종 조계사 경내에 취재진들이 모여 입구를 지키고 있다. 경찰은 체포영장이 발부된 전국철도노조 지도부가 조계사에 숨어 있다는 첩보를 입수, 조계사 일대에 100여 명의 경찰을 투입해 검문검색을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 -
업무방해 혐의로 체포영장이 발부된 전국철도노동조합 지도부 가운데 박태만 수석부위원장 등 일부가 조계사에 은신 중인 것으로 알려진 25일 박원석 정의당 의원이 박 부위원장과 면담을 마친 뒤 조계사 앞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
업무방해 혐의로 체포영장이 발부된 전국철도노동조합 지도부 가운데 박태만 수석부위원장 등 일부가 조계사에 은신 중인 것으로 알려진 25일 오후 철도노조 지지자들이 조계사 밖으로 사복경찰을 끌어내고 있다.
연합뉴스 -
업무방해 혐의로 체포영장이 발부된 전국철도노동조합 지도부 가운데 박태만 수석부위원장 등 일부가 조계사에 은신 중인 것으로 알려진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조계사 인근에서 경찰들이 순찰하고 있다.
연합뉴스 -
철도노조 은신 조계사에서 수갑 쫓겨나는 사복경찰체포영장이 떨어진 철도노조 지도부가 조계사로 피신한 가운데 사복 경찰이 조계사 경내로 몰래 들어왔다가 쫓겨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25일 오후 2시 10분쯤 서울 종로구 조계사 대웅전 앞에서 취재 중이던 기자들 속에 섞여 있던 사복 경찰관 2명은 몸에 지니고 있던 수갑이 눈에 띄는 바람에 정체가 발각됐다. 이를 발견한 철도노조원들과 지지자들은 사복 경찰들에게 욕설을 하며 신분증을 요구했다. 이 과정에서 사복 경찰들과 몸싸움을 벌였고 사복 경찰관 3명은 모두 밀려 뒷걸음질치며 정문으로 빠져나갔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
철도노조 지도부가 은신하고 있는 조계사 주위를 순찰 중인 경찰들.25일 오전 서울 조계사에서 경찰들이 순찰을 하고 있다.
/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
철도노조 은신 조계사에서 수갑 압수당하는 사복경찰체포영장이 떨어진 철도노조 지도부가 조계사로 피신한 가운데 사복 경찰이 조계사 경내로 몰래 들어왔다가 쫓겨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25일 오후 2시 10분쯤 서울 종로구 조계사 대웅전 앞에서 취재 중이던 기자들 속에 섞여 있던 사복 경찰관 2명은 몸에 지니고 있던 수갑이 눈에 띄는 바람에 정체가 발각됐다. 이를 발견한 철도노조원들과 지지자들은 사복 경찰들에게 욕설을 하며 신분증을 요구했다. 이 과정에서 사복 경찰들과 몸싸움을 벌였고 사복 경찰관 3명은 모두 밀려 뒷걸음질치며 정문으로 빠져나갔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
철도노조 은신 조계사에서 수갑 압수당하는 사복경찰25일 오전 서울 조계사에서 철도노조 지지자들이 경내에서 근무하던 사복경찰(왼쪽)의 수갑을 뺏고 있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
조계사에서 쫓겨나는 사복경찰.25일 오전 서울 조계사에서 사복경찰이 철도노조 지지자들에 의해 경외로 끌려나가고 있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
박원석 정의당 의원이 25일 오전 철도노조원들이 은신한 조계사를 방문, 박태만 철도노조 수석부위원장과 면담하고 있다.
정의당 제공 -
25일 오전 서울 종로구 견지동 조계사에서 체포영장이 발부된 박태만 철도노조 수석부위원장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
업무방해 혐의로 체포영장이 발부된 전국철도노동조합 지도부 가운데 박태만 수석부위원장 등 일부가 조계사에 은신 중인 것으로 알려진 2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조계사 인근에서 경찰들이 순찰하고 있다.
연합뉴스 -
경찰이 체포영장이 발부된 철도노조 지도부가 24일 서울 종로 조계사에 숨어들었다는 첩보를 입수, 전격 수색에 나섰다. 경찰은 최근 민주노총 본부 건물에서 빠져나온 체포대상 철도노조 지도부 일부가 은신을 위해 이날 오후 조계사로 잠입한 것으로 보고 있다. 사진은 25일 오전 서울 종로구 견지동 조계사 경내에서 대화를 나누는 철도노조 관계자들.
연합뉴스
이를 발견한 철도노조원들과 지지자들은 사복 경찰들에게 욕설을 하며 신분증을 요구했다. 이 과정에서 사복 경찰들과 몸싸움을 벌였고 사복 경찰관 3명은 모두 밀려 뒷걸음질치며 정문으로 빠져나갔다.
앞서 오후 1시 50분쯤에는 철도노조의 공식 기자회견이 열린 서울 용산구 철도회관에서는 사복 경찰 2명이 기자회견장이 있는 6층까지 올라왔다가 조합원의 항의에 발길을 돌렸다.
이 과정에서 조합원들이 고성을 지르고 취재진들이 몰려들자 경찰들은 황급히 비상구를 통해 건물을 빠져나갔다.
이날 경찰은 철도회관 정문을 비롯해 인근 100여m에 사복 경찰들을 배치해 철도회관에 드나드는 사람들의 인상 착의를 확인했다.
또 철도노조 지도부 일부가 은신한 조계사 일대에도 3개 중대 250여명의 경찰을 투입해 조계사를 드나드는 사람들을 상대로 검문검색을 벌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