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길에 ‘미끌’ 퇴근길 승합차 버스와 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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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3-11-28 00:00
입력 2013-11-28 00:00

천안서 사망 6명·부상 19명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눈 또는 비가 내린 27일 차량 충돌사고와 항공기 결항 및 지연이 잇따랐다. 도로 곳곳에서 차량 충돌사고로 수십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청주, 제주공항에서는 항공기 40여편이 결항돼 승객들의 발이 묶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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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참히 찌그러진 승합차
처참히 찌그러진 승합차 27일 오후 충남 천안시 서북구 두정동 지방도에서 시외버스와 충돌한 뒤 찌그러진 채 뒤집힌 승합차에서 소방대원들이 탑승객을 구조하고 있다. 이 사고로 승합차 탑승객 6명이 숨지고 시외버스 승객 19명이 다쳤다.
천안 연합뉴스
이날 오후 5시 30분쯤 충남 천안시 서북구 두정동 지방도에서 승합차와 시외버스가 충돌, 김모(37)·박모(26)씨 등 승합차 탑승객 6명이 숨진 사고가 일어났다. 충돌한 시외버스에 탄 임모(42·여)씨 등 승객 19명도 부상을 당해 근처 병원으로 옮겨졌다. 숨진 6명은 천안에 위치한 삼성SDI 사업장에서 건물을 짓던 건설업체의 일용직 근로자로 퇴근 중이었다.

사고를 조사한 경찰은 “승합차가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중앙분리대를 넘어 마주오던 5t 화물차 뒷부분에 부딪힌 뒤 뒤따라오던 시외버스와 충돌했다”면서 “목격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2013-11-28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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