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보] 조영곤 서울지검장 사의 표명 “후배들이 징계받는 상황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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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3-11-11 14:58
입력 2013-11-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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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곤 서울중앙지검장
조영곤 서울중앙지검장 서울중앙지검에 대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21일 국정감사에서 국가정보원 정치·개입 의혹 사건의 수사 및 의사결정 과정을 둘러싸고 지휘 책임자인 조영곤 서울중앙지검장이 답변 도중 눈물을 흘리고 있다. 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국정원 대선개입 사건 수사에 대한 외압 논란과 관련 조영곤(55·사법연수원 16기) 서울중앙지검장이 11일 사의를 표명했다.

조 지검장은 이날 ‘사직의 말씀’ 자료를 통해 “그동안 논란이 되었던 부당한 수사 외압이나 지시 등은 전혀 사실무근임을 다시 한번 분명히 밝히고자 한다”고 밝혔다.

앞서 조 지검장은 대선개입 사건 특별수사팀장이었던 윤석열(53·사법연수원 23기) 여주지청장과 수사 과정에서 체포영장 청구, 공소장 변경 신청 등을 놓고 갈등을 빚었다.

특히 윤 지청장은 조 지검장이 수사에 외압을 가했다는 주장을 이어왔다.

결국 윤 지청장은 항명 논란 등으로 대검 감찰본부가 이날 중징계인 정직을 법무부에 청구했다. 조 지검장은 아무런 징계도 받지 않았다.

조 지검장은 “제가 지휘하고 함께 일하던 후배 검사들이 징계 처분을 받는 상황에서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더 이상 자리에 연연해 하는 모습으로 남아있을 수 없기에 이 사건 지휘와 조직기강에 대한 모든 책임을 안고 검찰을 떠나고자 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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