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정치의 즐거움’ 북 콘서트… 안철수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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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3-08-08 00:24
입력 2013-08-08 00:00

재선가도 시동 속 재연대 관심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재선을 향한 박원순 서울시장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박 시장은 7일 서울 마포구 동교동 가톨릭청년회관에서 오연호 오마이뉴스 대표 기자와의 대담집인 ‘정치의 즐거움’의 북 콘서트를 열고 안철수 무소속 의원을 특별게스트로 초대했다. 박 시장 측은 “출판사 측이 안 의원을 초청한 것일 뿐”이라고 일축했지만, 일각에선 안 의원과의 재연대를 염두에 둔 행보가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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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왼쪽) 무소속 의원이 7일 오후 서울 마포구 동교동 가톨릭청년회관에서 열린 박원순 서울시장의 출판 기념 토크 콘서트에 특별 게스트로 참석해 박 시장의 사인이 담긴 책을 언론에 공개했다. 연합뉴스
안철수(왼쪽) 무소속 의원이 7일 오후 서울 마포구 동교동 가톨릭청년회관에서 열린 박원순 서울시장의 출판 기념 토크 콘서트에 특별 게스트로 참석해 박 시장의 사인이 담긴 책을 언론에 공개했다.
연합뉴스
안 의원은 ‘박 시장과 라이벌인가’라는 기자들의 질문에 “그런 생각은 전혀 없다. 예전부터 알던 분이고 서울시장 선거를 통해 굉장히 특별한 관계가 됐다”며 협력적 관계를 강조했다.

박 시장도 2011년 9월 안 의원이 서울시장 후보직을 양보한 사실을 언급하고 “지금도 참 감사하고 있다. 혹시 후회하지 않으시냐”고 안 의원에게 농담 섞인 질문을 던지며 친분을 과시했다.

최근에는 두 사람이 잠재적 차기 대권 주자로 거론되는 등 라이벌 관계도 부각되고 있다. 당장 내년 지방선거에 안 의원 측이 서울시장 후보를 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한편 안 의원은 여야 간 극한 대치를 해소하기 위해 박근혜 대통령과 민주당 김한길 대표 간 단독회담이나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까지 포함한 3자회담이 적절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 대통령이 여야 대표와 원내대표가 참여하는 5자회담을 역제안한 데 대해서는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고 선을 그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2013-08-08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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