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북부 ‘물 폭탄’… 3명 사망·2명 실종
수정 2013-07-15 00:00
입력 2013-07-15 00:00
주택 85가구 침수·붕괴, 이재민 91명 긴급 대피
경기 북부지역에 13∼14일 최고 285㎜의 국지성 집중호우가 쏟아져 3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됐다. 또 주택 85가구가 침수됐고 도로 곳곳이 물에 잠기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
40
-
주택가로 넘치는 비..주민들 안간힘
이틀째 춘천 지역에 많은 비가 내린 가운데 15일 오전 강원 춘천시 퇴계동 일대 주민들이 주택가로 넘치는 물을 막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연합뉴스 -
이틀째 폭우 춘천..또 다시 침수된 주택가
이틀째 춘천 지역에 많은 비가 내린 가운데 15일 오전 강원 춘천시 효자동 일대 주택가가 침수돼 복구활동에 나선 군인들이 침수된 주택가에서 가스통을 꺼내오고 있다.
연합뉴스 -
주택가로 넘치는 비..주민들 안간힘
이틀째 춘천 지역에 많은 비가 내린 가운데 15일 오전 강원 춘천시 퇴계동 일대 주민들이 주택가로 넘치는 물을 막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연합뉴스 -
침수된 춘천 도심 골목길
14일 춘천지역에 많은 비가 내린 가운데 효자동 일대 골목길이 침수돼 있다.
연합뉴스 -
침수된 춘천 도심 골목길
14일 춘천지역에 많은 비가 내린 가운데 효자동 일대 골목길이 침수돼 있다.
연합뉴스 -
잠실 경기 우천 취소
14일 서울 송파구 잠실동 잠실야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비로 취소되고 있다.
연합뉴스 -
잠실 경기 우천 취소
14일 서울 송파구 잠실동 잠실야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비로 취소되고 있다.
연합뉴스 -
산사태 우려되는 춘천
14일 춘천지역에 많은 비가 내린 가운데 동내면 사암리 중앙고속도로 인근 산에서 물이 계속 내려오고 있다.
연합뉴스 -
불어난 물에 떠내려가는 승용차
14일 오전 경기도 가평군 청평면 조종천의 한 유원지에서 갑자기 불어난 물에 승용차가 떠내려가고 있다
연합뉴스 -
의암댐으로 떠내려온 보트장
14일 춘천지역에 많은 비가 내린 가운데 수위조절을 위해 수문을 개방한 의암댐 수문에 공지천에서 떠내려온 보트장 보트가 걸려 있다.
연합뉴스 -
침수된 춘천 도심 도로
14일 춘천지역에 많은 비가 내린 가운데 남춘천역 주변 도로가 침수돼 시민들이 물위를 걷고 있다. <<뉴스Y 화면캡처>>
연합뉴스 -
호우 피해 점검하는 소방방재청14일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소방방재청 등 관계자들이 회의장 상황판을 주시하며 호우 피해 상황과 대처 방안을 살피고 있다.
연합뉴스 -
피서객 몰린 해운대
14일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 높은 파도로 수영금지가 내리진 가운데 피서객들이 해변에서 더위를 식히고 있다.
연합뉴스 -
해운대 수영금지
14일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 높은 파도로 수영금지가 내리진 가운데 피서객들이 해변에서 아쉬움을 달래고 있다.
연합뉴스 -
높은 파도 치는 해운대
14일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 높은 파도로 수영금지가 내리진 가운데 119 수상구조대가 피서객들의 안전을 위해 해변순찰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
태풍 다나스 북상 -
침수된 주택서 물 퍼내는 주민
밤사이 춘천지역에 130㎜가량의 폭우가 내린 가운데 춘천시 퇴계동 공지천 인근 주택가가 침수되 14일 주민들이 양수기 등으로 물을 퍼내고 있다.
연합뉴스 -
폭우에 침수된 주택가
14일 강원지역에 100㎜가 넘는 많은 비가 내린 가운데 춘천시 효자동의 한 주민이 침수된 주택 안을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
폭우에 침수된 주택가
14일 강원지역에 100㎜가 넘는 많은 비가 내려 춘천시 퇴계동의 한 주민이 침수된 주택에서 물을 빼내고 있다.
연합뉴스 -
강원 물폭탄…처참하게 부서진 승용차
14일 강원 춘천시 효자동의 한 주택가에 주차돼 있던 승용차들이 집중호우로 축대가 붕괴되면서 심하게 부서졌다.
연합뉴스 -
토사유출된 춘천 강촌
14일 강원지역에 100㎜가 넘는 많은 비가 내린 가운데 춘천시 강촌 일대 도로에 토사가 유출, 주민들이 제거작업을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 -
하나라도 더!
14일 오후 경기도 가평군 청평면 조종천 한 유원지에서 침수피해를 입은 주민들이 가재도구를 챙기고 있다.
연합뉴스 -
유실된 북한강 자전거길
14일 강원지역에 100㎜가 넘는 많은 비가 내려 춘천시 서면 북한강 자전거길이 유실됐다.
연합뉴스 -
토사 뒤덮힌 도로
14일 강원지역에 100㎜가 넘는 많은 비가 내려 춘천시 강촌 입구에 토사가 도로를 덮었다.
연합뉴스 -
침수된 북한강 자전거길
14일 강원지역에 100㎜가 넘는 많은 비가 내린 가운데 춘천시 강촌 일대 북한강 자전거길과 리조트로 가는 도로가 침수돼 있다.
연합뉴스 -
주말동안 중부지방에 폭우가 내린 가운데 14일 경기도 하남시 팔당댐에서 수위를 낮추기 위해서 방류 중인 모습을 시민들이 구경하고 있다.
손형준 boltagoo@seoul.co.kr -
주말동안 중부지방에 폭우가 내린 가운데 14일 경기도 하남시 팔당댐에서 수위를 낮추기 위해서 방류 중인 모습을 시민들이 구경하고 있다.
손형준 boltagoo@seoul.co.kr -
주말동안 중부지방에 폭우가 내린 가운데 14일 경기도 하남시 팔당댐에서 수위를 낮추기 위해서 방류 중인 모습을 시민들이 구경하고 있다.
손형준 boltagoo@seoul.co.kr -
지난 13일 오전 2시 30분쯤 폭우로 4미터 높이 담장 10미터가 붕괴되는 피해를 입은 녹번동 한 다세대주택 주민들이 14일 서울 은평구 녹번동 은평구청 강당에 마련된 임시 피난소에 머물고 있다.
손형준 boltagoo@seoul.co.kr -
지난 13일 오전 2시 30분쯤 폭우로 4미터 높이 담장 10미터가 붕괴되는 피해를 입은 녹번동 한 다세대주택 주민들이 14일 서울 은평구 녹번동 은평구청 강당에 마련된 임시 피난소에 머물고 있다.
손형준 boltagoo@seoul.co.kr -
14일 서울 은평구 녹번동 한 다세대주택 담장이 폭우로 붕괴돼 방수포로 덮인 채 출입이 제한돼 있다. 이 다세대주택은 지난 13일 오전 2시 30분쯤 폭우에 4미터 높이의 담장 10미터가 붕괴되는 피해를 입었다
손형준 boltagoo@seoul.co.kr -
14일 서울 은평구 녹번동 한 다세대주택 담장이 폭우로 붕괴돼 방수포로 덮인 채 출입이 제한돼 있다. 이 다세대주택은 지난 13일 오전 2시 30분쯤 폭우에 4미터 높이의 담장 10미터가 붕괴되는 피해를 입었다
손형준 boltagoo@seoul.co.kr -
중북부지역에 집중호우가 내린 14일 오후 서울 반포한강공원이 한강 수위가 높아지면서 물에 잠겨있다.
연합뉴스 -
수중 라이딩
중북부지역에 집중호우가 내린 14일 오후 서울 반포한강공원에서 자전거를 타던 한 시민이 갑자기 불어난 물 위로 달리고 있다.
연합뉴스 -
중북부지역에 집중호우가 내린 14일 오후 서울 반포한강공원이 한강 수위가 높아지면서 물에 잠겨있다.
연합뉴스 -
수중 라이딩
중북부지역에 집중호우가 내린 14일 오후 서울 반포한강공원에서 자전거를 타던 한 시민이 갑자기 불어난 물에 당황하고 있다.
연합뉴스 -
잠수교 잠수
중북부지역에 집중호우가 내린 14일 오후 서울 잠수교가 물에 잠겨 차량 통행이 통제되고 있다.
연합뉴스 -
꽉 막힌 춘천 강촌 도로
14일 강원지역에 100㎜가 넘는 많은 비가 내린 가운데 춘천시 강촌 일대 도로가 지정체 되고 있다.
연합뉴스 -
폭우에 침수된 식당가
14일 강원지역에 100㎜가 넘는 많은 비가 내려 춘천시 강촌 일대 식당가가 침수돼 주민들이 물을 빼내고 있다
연합뉴스 -
폭우에 침수된 주택가
14일 강원지역에 100㎜가 넘는 많은 비가 내린 가운데 춘천시 주택가 골목이 침수되자 주민들이 막힌 배수구를 뚫고 있다.
연합뉴스
또 지난 13일 오후 5시쯤 가평읍 승안리 모 펜션 앞 계곡에서 이모(38·여)씨가 급류에 휩쓸려 숨졌다. 이씨를 구하려고 물에 뛰어들었던 남자 동료 2명은 거센 물살에 휩쓸렸다가 간신히 구조됐다.
국지성 폭우로 도로와 가옥 등의 침수피해도 잇따랐다. 14일 오전 9시 30분쯤 남양주시 수동면 외방리에서 계곡물에 쓸린 토사가 1층까지 밀려와 김모(52)씨 등 3명이 갇혔다가 구조됐다. 13일에는 연천군 군남면과 전곡읍에서도 폭우로 주민 14명이 고립됐다가 구조됐으며 양평군 양평읍 백안리에서는 하천 축대 70m가 무너져 인근 주택에 살던 일가족 3명이 대피하기도 했다.
경기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14일 오후 6시 현재 가평 34가구, 연천 31가구 등 주택 85가구가 침수된 것으로 집계했다. 이 가운데 이재민 37가구 91명이 발생, 아직 31명이 대피 중이다. 연천 농경지 21㏊와 파주 18㏊가 물에 잠겼고 포천 축대벽과 가평·양평 둑 4곳이 유실됐다.
또 강원도에서는 춘천시 퇴계동 효자교 인근 저지대 주택 41곳이 침수되고 1곳이 파손되는 등 비 피해를 봤다. 이날 오전 중앙고속도로 춘천~홍천 구간이 인근 계곡 범람으로 양방향이 통제됐다. 강원도에서는 국도와 지방도 등 모두 15개 구간이 토사에 뒤덮이거나 침수돼 차량통행이 통제되기도 했다.
전국종합·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2013-07-15 9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