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엽기’ 용인 살인사건 살해범 “잔인한 영화 한번쯤 실행하고 싶었다”
수정 2013-07-11 00:00
입력 2013-07-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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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여성을 성폭행하고 목 졸라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한 ‘용인 엽기살인사건’ 피의자 심모씨가 12일 오후 현장 검증을 위해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의 한 모텔로 들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
‘용인살인사건’의 피의자 심모 군(19)‘용인살인사건’의 피의자 심모 군(19)의 차를 타고 현장을 벗어나고 있다.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용인살인사건’의 피의자 심모 군(19)‘용인살인사건’의 피의자 심모 군(19)의 현장검증이 12일 오후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신갈동의 한 모텔에서 실시됐다.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용인살인사건’의 피의자 심모 군(19)‘용인살인사건’의 피의자 심모 군(19)의 현장검증이 12일 오후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신갈동의 한 모텔에서 실시됐다.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용인살인사건’의 피의자 심모 군(19)‘용인살인사건’의 피의자 심모 군(19)의 현장검증을 위해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신갈동의 한 모텔에 들어서고 있다.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용인살인사건’의 피의자 심모 군(19)‘용인살인사건’의 피의자 심모 군(19)의 현장검증이 실시됐다.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용인살인사건’의 피의자 심모 군(19)‘용인살인사건’의 피의자 심모 군(19)의 현장검증 전부터 많은 시민들이 몰렸다.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용인살인사건’의 피의자 심모 군(19)‘용인살인사건’의 피의자 심모 군(19)이 차에 오르고 있다.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용인살인사건’의 심모군‘용인살인사건’의 피의자 심모 군(19)의 현장검증이 실시됐다.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엽기살인 10대 영장실질심사
10대 여성을 성폭행하고 목 졸라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한 ‘용인 엽기살인사건’ 피의자 심모씨가 12일 오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받기 위해 수원지법으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
용인살인사건 피의자 심모군의 신상이 그대로 SNS를 통해 확산되고 있다. -
용인살인사건 피의자 심모군의 신상이 그대로 SNS를 통해 확산되고 있다. -
용인살인사건 피의자 심모군이 범행 후 카카오스토리에 올린 사진과 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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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호스텔’ -
용인 엽기살인 피의자 범행 후 SNS에 “죄책감 못느껴”평소 알고 지내던 10대 여성을 성폭행하고 살해한 뒤 시신을 잔인하게 훼손해 경찰에 긴급체포된 심모(19)군이 범행 후 자신의 SNS에 “죄책감을 느끼지 못했다”는 내용의 글을 올려 충격을 주고 있다. 사진은 심군의 SNS 캡처화면.
연합뉴스 -
경찰 조사받는 ‘엽기범행’ 10대10일 오후 경기도 용인동부경찰서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여성을 모텔로 유인해 성폭력하려다 반항하자 목 졸라 살해한 후 시신을 잔혹하게 훼손해 집 장롱에 보관한 ‘엽기적인 범행’을 저지른 10대가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
10대 ‘엽기범행’ 수사 과정 밝히는 경찰10일 오후 경기도 용인동부경찰서에서 임지환 형사과장이 평소 알고 지내던 여성을 모텔로 유인해 성폭력하려다 반항하자 목 졸라 살해한 후 시신을 잔혹하게 훼손해 집 장롱에 보관한 ‘엽기적인 범행’을 저지른 10대에 대한 경찰 조사 내용을 밝히고 있다. 사진 앞은 범행에 사용한 흉기.
연합뉴스 -
용인 살인사건의 엽기 살해범인 심모(19)군이 예전부터 잔인한 영화를 많이 봤다면서 언급한 영화 ‘호스텔’ -
10일 경기 용인동부경찰서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여성을 모텔로 데려가 성폭행하고 반항하자 목 졸라 살해한 뒤 시신을 잔혹하게 훼손해 집 장롱에 보관한 심모군이 모자를 푹 눌러쓴 채 조사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경기 용인에서 일어난 엽기적인 살인사건의 피의자 심모(19)군은 평소에 잔인한 영화를 많이 봤다면서 “한번쯤은 실행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시신훼손 방법을 어디서 배웠냐는 질문에는 “인터넷에서 봤다”고 답했다.
심군은 지난 8일 평소 알고 지내던 김모(17)양을 모텔로 불러 성폭행하려 한 뒤 실패하자 목졸라 살해했다. 김양이 숨지자 심군은 모텔 화장실에서 시신을 훼손했고 자신의 집에 있는 장롱 안에 숨겨뒀다.
다음은 심군과 일문일답.
→시신 훼손하는 방법은 어디서 배웠나.
-인터넷에서 돌아다니며 봤다. 유튜브 같은 데서.
→피해 여성 불렀을 때 검색한 내용을 한번 해보겠다는 생각도 했나.
-처음엔 아닌데 나중에 그런 생각 들었다.
→훼손한 시신을 장롱 속에 넣은 이유는.
-그땐 너무 피곤해서 잠깐 마음의 여유를 갖고 싶었다.
→공업용 커터칼을 산 것은 살인할 계획도 있었던 것인가.
-처음엔 위협용도로만 쓰려고 샀다.
→오원춘 사건을 아는가.
-모른다. 그 사람 이름은 들은 것 같은데 내용은 모른다.
→영화를 보거나 그런 상상을 해본 적은 없나.
-옛날부터 잔인한 영화 많이 봤다.
→영화를 보면서 실행해 보고 싶다는 생각은 했나.
-한번쯤은.
→장시간 시신을 훼손했는데 당시 심경은.
-내가 살아야겠다는 생각뿐이었다.
→왜 살해했나.
-여자가 도망가려고 해서. 나를 밀치고 나가려고 해서 살해했다.
→혹시 호스텔(공포영화)이란 영화를 봤나.
-봤다.
→그 영화에 보면 사람을 죽이고 시신을 훼손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어떤 느낌을 받았나.
-그냥 이런 영화도 있구나 했다.
→자퇴는 왜 했나.
-개인적인 생각이다. 징계 같은 건 없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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