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박사’ 석주명 뮤지컬로 부활, 새달까지 ‘…더 골든데이즈’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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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2-10-29 00:36
입력 2012-10-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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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 박사 석주명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창작 뮤지컬 ‘부활-더 골든데이즈’(포스터)가 27일 서울 서초동 ‘한전아트센터’에서 막을 올렸다.

김의경 극작가의 ‘신 나비 찬가’를 원작으로 한 이 작품은 석주명 박사의 일대기를 모티브로 하고 있다. 석 박사는 일제시대에서 한국전쟁까지 비극의 시대에 살다 간 인물이다. 그는 혼란한 시대상황 속에서도 75만 마리 이상의 나비를 채집하며 표본으로 만들어 ‘도시처녀나비’ ‘부전나비’ 등 우리말을 붙여 분류했다. 중학교 교사 생활을 하면서 학생들에게 생물학의 즐거움을 알려 주었고, 한국 근대 생물학에도 큰 족적을 남겼다. 다음 달 11일까지 공연되는 뮤지컬은 환경 파괴에 대한 메시지도 담고 있다. (02)762-6194.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2012-10-29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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