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석준 기상청장 ‘수상한 빚 1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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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2-10-10 00:22
입력 2012-10-10 00:00

특혜 의혹 업체와 채무관계 조청장 “납품과 관계없는 돈”

기상장비 납품 과정에서 특정 업체에 특혜를 준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조석준 기상청장이 낙찰자로 선정된 민간 기상정보업체 케이웨더 대표 등에게 1억원가량의 빚을 진 사실이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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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석준 기상청장
조석준 기상청장


조 청장은 9일 기상청 국정감사에서 “케이웨더 김모 대표와 친인척에게 1억원 정도 빚을 지고 있지 않으냐.”는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김경협 민주통합당 의원의 질의에 “그렇다.”고 답했다.

조 청장은 또 “기상청장 취임 이후 수입이 절반으로 줄어 원금 상환을 유예받고 일부 이자 지급을 미루고 있다.”고 덧붙였다. 조 청장에게 돈을 빌려 준 사람은 케이웨더 김모 대표와 그의 장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 청장은 취임 전 케이웨더에서 예보센터장을 지냈다. 기상청은 “조 청장이 민간기업을 운영하던 2009년까지 여러 지인에게 돈을 빌렸다.”면서 “채무는 라이다 납품과는 관계없는 개인적 사안”이라고 해명했다.

조 청장은 순간돌풍 탐지 장비인 라이다 도입 과정에서 최종 낙찰자로 선정된 케이웨더에 특혜를 줬다는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신진호기자 sayho@seoul.co.kr

2012-10-10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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