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카눈’ 북상… 중부 최고 80㎜ 물폭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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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2-07-18 00:13
입력 2012-07-18 00:00
제7호 태풍 카눈(KHANUN)이 북상하면서 18일 오후 제주도를 시작으로 19일까지 강풍과 함께 많은 비가 내리겠다. 18~19일 예상 강수량은 중부지방(서해안과 강원도 영동 제외)에는 30~80㎜, 전남, 경남, 서해안, 제주도 60~120㎜이지만 제주산간, 남해안, 지리산 부근은 최고 200㎜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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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눈은 중심기압 992hPa, 최대풍속 22㎧의 약한 소형 태풍이다. 18일 오전까지는 해수면 온도가 높은 동중국해를 지나면서 다소 강하지겠다. 이날 오후 제주도 서귀포 부근을 지나 19일 오전 전북 군산 근처 해상까지 진출한 뒤 오후 북한 지역까지 올라가 소멸할 전망이다.

기상청은 “18일 오후 제주도와 남해안 및 지리산 부근에, 19일 오전에는 서해안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예상된다.”면서 “곳에 따라 시간당 3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 측은 “태풍이 서해상을 북상하는 동안 서해안과 남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10~30㎧의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겠다.”고 밝혔다.

김진아기자 jin@seoul.co.kr

2012-07-18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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