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메라리가] 레알엔 호날두
수정 2011-12-19 01:30
입력 2011-12-19 00:00
세비야전 해트트릭… 20골로 리그 득점 선두
지난 11일 바르셀로나와의 엘 클라시코(바르셀로나 3-1승)에서 무기력한 모습을 보여줬던 호날두는 최고의 기량을 선보였다. 전반 10분 앙헬 디 마리아의 패스를 받아 선제골을 기록했고, 41분 추가골을 넣었다. 또 후반 40분에는 페널티킥 기회를 놓치지 않고 성공시켜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벌써 올 시즌 5번째 해트트릭이다.
디 마리아는 호날두의 선제골에 이어 전반 37분 터진 호세 카예혼의 추가골을 도왔고, 후반 21분에는 자신이 직접 골을 넣으며 1골 2도움을 기록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사실상 승부가 결정난 후반 44분 하밋 알틴톱이 추가골까지 넣으며 엘 클라시코에서의 충격의 역전패로 가라앉은 분위기를 뒤집었다.
세비야는 전반 44분 레알 마드리드 페페의 퇴장으로 수적 우위에 놓였지만 이점을 살리지 못했다. 세비야도 후반 29분 마누의 퇴장으로 동등한 입장이 되고 말았다. 세비야는 후반 24분 헤수스 나바스와 47분 알바로 네그레도가 각각 한 골씩 만회하는 데 그쳤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2011-12-19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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