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 해인사 선원 1200년만에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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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1-09-09 00:50
입력 2011-09-09 00:00

24일 하루 일반 참선 허용 대장경간행 천년 기념행사

경남 합천 해인사가 1200년여 만에 처음으로 승려들의 수행 공간인 선원을 일반에 개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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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인사는 ‘해인 아트 프로젝트’ 특별행사의 하나로 오는 24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경내 선원에서 일반인의 참선을 허용한다고 8일 밝혔다. 선원 개방은 802년(신라 애장왕 3년) 해인사 창건 이후 처음이다.

시간대별로 선착순 40명씩 1시간 동안 선원에서 참선을 체험할 수 있다. 선원은 스님들의 수행공간이자 사찰의 상징적인 장소여서 개방에 반대하는 스님들이 많아 설득에 9개월이나 걸렸다는 게 해인사 측의 설명이다.

해인사 홍보국장인 종현 스님은 “불교의 정통성을 훼손할 수 있다는 우려도 있었지만 문호 개방이라는 점에 의미를 두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전했다.

‘해인 아트 프로젝트’는 고려대장경 간행 1000년을 기념하는 ‘대장경 천년 세계문화축전’에 맞춰 기획한 행사로 24일 하루를 ‘해인 아트데이’로 정했다. 스님들의 법고 연주와 예불을 퍼포먼스로 전하는 ‘해인삼매’ 등이 펼쳐진다. (055)934-3173.



김성호 편집위원 kimus@seoul.co.kr

2011-09-09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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