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첫 6者 수석대표회담 열리나
수정 2011-04-13 00:36
입력 2011-04-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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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핵 6자회담 중국 측 수석대표인 우다웨이(武大偉) 외교부 한반도사무 특별대표가 지난 11일 북한 측 수석대표인 김계관 외무성 제1부상과 만난 뒤 “6자회담 재개의 첫 번째 단계는 남북한 수석대표 간 회담이 될 것”이라고 밝혀, 남북 간 첫 수석대표회담이 이뤄질지 주목된다. 남북 수석대표회담이 6자회담과 별도로 논의되는 것은 처음이다.
연합뉴스
위 본부장은 이어 “남북회담이나 북·미대화, 6자회담을 재개하기 전에 북한이 비핵화에 대한 진정성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특히 북한의 우라늄 농축 프로그램(UEP)에 대한 조치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단지 6자회담을 재개하기 위한 회담이 아니라, 북한의 실질적인 비핵화를 이끌 수 있는 회담이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다.
정부는 지난해 북한의 천안함 폭침 도발 이후 미·일 등과 협의, ‘선(先) 남북 대화-후(後) 6자회담’ 원칙을 세웠다. 그러나 중국과 북한이 ‘무조건적 6자회담 재개’를 주장, 줄다리기를 해 왔다. 올 들어 북한이 대남 대화공세를 강화하자 정부는 천안함·연평도 도발에 대한 책임 있는 조치와 함께 비핵화에 대한 진정성 확인을 위한 남북 당국 간 만남을 제안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북측이 아직 반응하지 않은 상황에서 중국 측의 단계적 6자회담 계획이 얼마나 실효를 거둘 것인지는 지켜봐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2011-04-13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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