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에 불… 1000평 공장 전소
수정 2010-12-25 00:22
입력 2010-12-25 00:00
어제 새벽…인명 피해는 없어, 北근로자 350명 ‘실업’ 상태로
통일부 당국자는 “개성공단에 입주한 기계금속업체인 S사 공장에서 새벽 2시30분 쯤 화재가 발생했다.”며 “개성공단관리위원회 소속 현지 소방대가 출동해 오전 6시 쯤 화재를 진화했다.”고 말했다.
불은 공장 옆 컨테이너에서 시작돼 공장 건물로 번져 모두 태운 것으로 알려졌다. 화재 당시 공장에 사람이 없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S사는 지난 2005년 1월부터 개성공단에서 1000평 규모의 공장을 운영해 왔으며, 북측 근로자 350여명이 근무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공장 전소로 인해 당분간 일자리를 잃을 것으로 보인다.
당국자는 “개성공단관리위원회와 소방대 측이 화재 원인 및 구체적인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라며 “당시 사람이 없었기 때문에 전기누전 등의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S사는 대다수 개성공단 입주기업들과 마찬가지로 북측 보험회사에 들게 돼 있는 화재보험에 가입하지 않아, 이번 화재로 인한 손실을 고스란히 떠앉을 처지에 놓이게 됐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2010-12-25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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