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서 원유시추 성공 쿠르드정부 승인 기다려

  •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공유하기
  • 댓글
    0
수정 2010-08-11 00:34
입력 2010-08-11 00:00
한국석유공사가 이라크 북부의 쿠르드족 자치지역에 있는 바지안과 상가우노스 광구에서 원유 시추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쿠르드 자치정부의 최종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지식경제부 관계자는 10일 “석유공사가 최근 바지안 등 2곳의 광구에서 원유 시추에 성공했다.”면서 “정확한 매장량은 아직 확인할 수 없는 상황이고, 현재 쿠르드 정부와 발표를 위한 최종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석유공사가 해외 육상광구 개발에 성공한 것은 카자흐스탄 아다 광구에 이어 두 번째다. 석유공사는 2007년 2곳에 대한 광권을 취득했고, 지난해 10월 시추를 시작했다. 석유공사는 “시추 결과에 대해서는 이라크 쿠르드자치정부의 철저한 검증과 승인을 거쳐 최대한 빠른 시일 안에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2010-08-11 2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
원본 이미지입니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확대해 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