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희락 경찰청장 전격 사의… ‘쇄신 개각’ 신호탄?
수정 2010-08-06 00:30
입력 2010-08-06 00:00
강 청장은 해양경찰청장을 지내고 지난해 3월 취임했으며, 임기는 내년 2월 말까지다. 강 청장이 물러남에 따라 이번 개각에서 다른 권력·사정 기관의 장들도 교체될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국세청장 자리도 백용호 청장이 최근 청와대 정책실장으로 발탁됨에 따라 현재 공석으로 남아 있다. 이번 주 휴가 중인 이명박 대통령은 일요일인 오는 8일 청와대에서 이번 개각의 컨셉트(방향)를 먼저 밝힐 예정이라고 청와대 관계자는 설명했다. 개각은 이어 9일이나 10일쯤 단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개각은 정운찬 국무총리의 사퇴에 따라 총리를 포함해 10개 가까운 부처와 기관의 장이 바뀌는 등 큰 폭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상연·김효섭기자 carlos@seoul.co.kr
2010-08-06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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