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들 말로만 취업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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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0-08-05 00:46
입력 2010-08-05 00:00

진로전문 1명이 4266명 담당

국내 대학에서 취업·진로지도 전문인력 1명이 평균적으로 학생 4266명을 담당하고 있다. 고용노동부는 4일 전국 4년제 대학과 전문대 등 253개 학교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고 밝혔다.

취업 지도를 위해 채용된 전문인력은 학교당 평균 2.1명이었다. 전문인력 3~5명을 둔 학교가 전체의 34.4%인 87개교로 가장 많았고 ▲2명(56개교·22.1%) ▲6~10명(55개교·21.7%) ▲1명(29개교·11.5%) 순이었다.



지난해 학교 총 예산 중 취업 지원 관련 예산(외부 지원금 제외)의 비중은 0.55%에 그쳤다. 2008년 0.36%에 비해 약간 높아지긴 했지만 미미한 수준이다. 대학에서 제공하는 취업지원 프로그램이 취업캠프, 취업특강 등 단기 프로그램 위주로 이뤄지고 있고 취업 관련 교과목을 수강하는 재학생도 많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2010-08-05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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