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악마도 ‘부부젤라’ 응원
수정 2010-06-15 01:18
입력 2010-06-15 00:00
그리스전 이후 판매량 2배 급증
쇼핑몰 관계자는 “응원용품 매출 80%를 부부젤라가 차지한다.”면서 “14일 오전에만 400개나 주문을 받았다. 오늘 하루 1000개 정도의 주문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응원도구를 파는 다른 쇼핑몰도 활황이다. 한 쇼핑몰 관계자는 “부부젤라는 한국산과 중국산이 있는데, 국산은 개당 6000원, 중국산은 3000원에 팔린다.”면서 “추가 주문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업계에서는 서울광장과 코엑스를 비롯해 아르헨티나 전 길거리 응원이 펼쳐질 전국 각지에서 부부젤라가 수천개에서 많게는 1만여개나 등장할 것으로 추정했다.
스마트폰에서 사용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도 인기다.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부부젤라, 탬버린 등이 모여있는 애플리케이션을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다. 특히 부부젤라 애플리케이션은 전 세계에서 50만명 이상 다운받은 것으로 추산됐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2010-06-15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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