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라운지] 수도권 입주물량 집값하락 부채질
수정 2010-06-09 00:54
입력 2010-06-09 00:00
8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최근 경기 용인·고양·김포·파주·남양주 등에서 입주가 시작된 대규모 아파트 단지들이 침체에 빠진 부동산 거래 시장에 악재가 되고 있다. 지역별로 1만가구가 넘는 ‘입주폭탄’이 쏟아지자 인근 아파트 매매·전셋값은 하락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직격탄을 맞은 대표적인 곳이 용인시. 현재 아파트 매매가는 연초 대비 3.24% 하락했다. 경기도 평균(1.56%)보다 2배 이상 떨어졌다. 지난달 용인에선 신봉동 ‘신봉 센트레빌’(298가구), 동천동 ‘래미안이스트팰리스’(2337가구), ‘성복자이’(719가구)의 입주가 시작됐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2010-06-09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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