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토야마 “北사과 전제돼야 6자회담 재개 가능”
수정 2010-05-30 12:39
입력 2010-05-30 00:00
하토야마 총리는 이날 오전 제주 국제컨벤션센터(ICC)에서 열린 제3차 한.일.중 정상회의 2차세션에서 이같이 말한 뒤 “국제 합동 조사단의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물증을 통해서 북한의 어뢰공격으로 천안함이 침몰된 것이라는 게 분명히 드러났다”고 말했다고 이동관 청와대 홍보수석이 전했다.
하토야마 총리는 “일본의 독자적인 추가제재도 이미 행동에 옮겼지만 이 같은 군사적 도발은 당연히 용납돼서는 안 된다”며 “지역의 평화와 안정에 미치는 영향을 감안하더라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회부하는 게 당연하고, 강력히 지지하겠다. 북한에 잘못된 메시지를 줘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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