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서해서 북한 상선 첫 퇴거
수정 2010-05-26 12:32
입력 2010-05-26 00:00
국방부 장광일 정책실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전날 서해 해상항로대로 접근하는 북한 선박에 대해 경고통신 검색을 했다”며 “이 선박은 우리측 통신을 받고 해상항로대를 우회해서 항해했다”고 말했다.
이 선박은 서해 백령도 인근 해상에서 기존 해상항로대를 따라 항해하다가 우리측의 국제상선공통망을 통한 경고통신을 받고 항로대를 벗어나 우회했다.
또 장 실장은 “남북 해상항로대를 운항하는 북측 선박은 오늘 오전이면 북측으로 모두 넘어간다”며 “우리 지역에 남아 있는 북한 상선이 오전 12시 이전에 북측으로 넘어가며 해상항로대에 접근하는 다른 선박은 없다”고 말했다.
동.서해 남북관리구역의 군 통신선과 관련,“현재 유지되고 있으며 전화통지문은 팩시밀리로 교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장 실장은 북한군의 전투태세 명령하달 여부에 대해서는 “북한군의 특이동향은 없으나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