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생·실종장병 자녀들 해군서 장학금 받는다
수정 2010-04-10 00:12
입력 2010-04-10 00:00
해군 관계자는 9일 “해군참모총장 장학금은 주로 공부를 잘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지급됐으나 천안함 실종자들이 국가에 기여한 바가 인정돼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해군은 현재 구체적인 장학금 액수 및 지급 방식에 대해 검토하고 있다. 해군 관사나 아파트도 계속 이용할 수 있다.
한편 김성찬 해군참모총장은 고(故) 김태석 상사의 가족들을 위로차 방문해 김 상사의 부인 이수정(36)씨 등 유가족들에게 “국가를 위해 헌신한 사람은 국가가 보살펴 준다.”면서 “해군이 (김 상사의)세 딸들을 끝까지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이씨는 “믿을 사람은 전우들밖에 없다.”고 말했다.
김양진기자 ky0295@seoul.co.kr
2010-04-10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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