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문 보도 그후]신입생 성추행 파문대학 진상조사 착수
수정 2010-01-28 00:42
입력 2010-01-28 00:00
1월25일자 14면
이 대학 관계자는 27일 “대학이 진상조사를 시작했다.”면서 “사건 경위를 파악하는 대로 교수들로 구성된 징계위원회를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현재 총학생회도 자체 조사를 벌이고 있지만 가해자 처벌보다는 피해자에 대한 사과와 재발 방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가해 남학생은 수시합격한 신입생들의 환영회 모임에서 술을 마신 뒤 성추행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학의 재학생 모임 웹사이트에 한 여학생이 익명으로 “선배가 정기모임 자리에서 심한 접촉을 하는 등 성추행을 했다.”고 글을 올렸고, 같은 피해를 봤다는 다른 여학생의 댓글이 달리면서 파문이 확산됐다.
가해 학생은 대학 인터넷 게시판에 자신의 행위에 책임지고 휴학하겠다는 사과문을 올렸다.
안석기자 ccto@seoul.co.kr
2010-01-28 1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