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重, 인도 화력발전소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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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0-01-26 00:40
입력 2010-01-26 00:00

1조 2000억원… 2013년 완공

두산중공업은 인도에서 1조 2000억원(11억달러) 규모의 초대형 발전소 공사를 따냈다고 2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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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중공업은 지난 22일(현지시간) 인도 뱅갈로르 현지에서 발주처인 GMR 에너지사와 인도 중부 지역의 라이푸르-차티스가르 석탄화력발전소 건설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 발전용량 1370㎿ 규모의 라이푸르-차티스가르 발전소는 2013년 하반기에 준공된다. 두산중공업은 보일러, 터빈발전기 등 주기기에 대해 설계부터 기자재 제작, 설치, 시운전에 이르는 전 과정을 일괄 수행한다.

두산중공업 서동수(사진 왼쪽) 부사장은 “이 프로젝트는 그동안 인도에 보일러만 공급하던 것과 달리 터빈발전기 등 주기기 전체를 수주한 첫 사례”라며 “두산중공업의 기술로 자체 제작한 주기기를 공급해 인도의 랜드마크 발전소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도 전력시장은 향후 10년동안 160GW의 신규 석탄화력발전소 발주가 예상되는 등 급성장하고 있다.

두산중공업은 2007년에는 세계 최대 규모의 인도 문드라 화력발전소를 수주한 바 있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2010-01-26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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