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청 또 폭발물 협박전화
수정 2010-01-23 00:22
입력 2010-01-23 00:00
작년이어 세번째… 대피소동
22일 오후 7시58분쯤 화성소방서 119 신고센터에 남성으로 추정되는 사람이 전화를 걸어 “수원시청에 폭발물을 설치했다. 이번엔 장난이 아니다.”고 말한 뒤 전화를 끊었다.
폭발물 설치 협박전화가 걸려오자 경찰은 청내 방송을 통해 직원들에게 이 사실을 알리고 모두 청사 밖으로 대피시켰다. 군 폭발물 처리반, 소방대원, 탐지견 등이 3시간40여분 동안 시 청사와 주변을 수색했지만 폭발물을 발견하지는 못했다.
경찰은 앞서 2번이나 똑같은 내용의 협박전화를 걸었던 남성과 동일인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2010-01-23 1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