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생 등하교 상황 SMS통보

  •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공유하기
  • 댓글
    0
수정 2010-01-14 00:30
입력 2010-01-14 00:00
올해부터 초등학생 자녀의 등하교 상황을 학부모에게 휴대전화 문자 서비스로 알려주는 ‘등하교 안심알리미 서비스’가 도입된다. 2012년에는 전국 초등학교로 서비스가 확대된다. 또 지난해 59%였던 초·중·고교의 교내 폐쇄회로(CC)TV 설치는 올해 70%, 내년에는 90%로 확대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13일 방송통신위원회·법무부·행정안전부·보건복지가족부·여성부·대검찰청·경찰청 등 관계 부처와 합동으로 마련한 ‘2차 학교폭력 예방 5개년 계획’을 발표했다.



2005년부터 1차 5개년 계획을 추진해 온 교과부 등은 그동안 학교폭력이 여전할 뿐 아니라 최근에는 폭력에 연루되는 학생들의 연령이 점차 낮아지고 있으며, 속칭 ‘빵셔틀’로 불리는 강요에 의한 심부름 등 새로운 학교폭력 유형이 등장함에 따라 2차 계획에서는 유치원·초등학교 단계에서부터 예방을 강화하고, 가해 및 피해학생에 대한 상담 인프라를 확충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등하교 알리미 서비스는 학교 정문이나 현관에 인식기를 설치해 등하교 시간에 학생이 지나가면, 자동으로 학부모에게 휴대전화 문자 서비스를 통해 이를 알려주는 제도이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2010-01-14 1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
원본 이미지입니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확대해 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