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냄새 없애려다’ 화재로 3명 사상
수정 2010-01-03 11:27
입력 2010-01-03 00:00
불은 내부 82㎡를 모두 태워 4천만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재산피해를 내고 17분 만에 진화됐다.
한씨는 경찰에서 “아들이 소리를 질러 방문을 열어보니 검은 연기와 함께 화염이 쏟아져나왔다. 거실에서 자고 있던 남편을 깨우고 아들을 집 밖으로 데리고 나왔지만, 남편은 빠져나오지 못했다”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박씨의 아들이 잠자리에 들기 전에 담배 냄새를 없애기 위해 방에 촛불을 켜 놓았다는 한씨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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