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의류 10%↓ 노인요양 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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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9-12-29 12:00
입력 2009-12-29 12:00

2008 서비스업 매출조사… 저출산·고령화 영향으로

지난해 유아용 의류 도매업의 매출액은 1902억원으로 전년보다 10% 감소했고, 소매업은 4547억원으로 0.8% 성장에 그쳤다. 반면 노인요양 복지시설 운영업의 매출은 88.2% 늘어난 1조 358억원을 기록했다. 개인 간병인 및 유사서비스업도 2566억원으로 159.2%의 폭발적인 증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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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은 28일 이런 내용의 ‘2008년 서비스업부문 통계조사’를 발표했다. 합계출산율(한 여성이 가임기간 동안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이 2001년 1.3명에서 지난해 1.2명으로 줄어든 반면 같은 기간 65세 이상 인구의 비율은 7.6%에서 10.3%로 늘어나는 등 우리 사회의 저출산·노령화 추세가 서비스업 매출에 그대로 반영됐다.

장례문화의 변화로 상조업체 이용이 많아지면서 장례식장 및 장의 관련 서비스업 매출도 39.4%가 늘어난 7656억원을 기록했다.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가 늘어나면서 보육시설 운영업(놀이방)은 28.8% 늘어난 4조 1724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피부미용업과 네일아트 등 기타 미용업도 각각 30.5%와 50.6%의 증가를 기록했다.

시장 개방에 대비해 대형화·전문화를 추진한 변호사업과 공인회계사업의 성장도 눈에 띄었다. 변호사업 매출액은 3조 27억원으로 전년보다 22.9%가 늘었다. 공인회계사업도 외부 감사대상 회사 숫자가 증가하고 국제회계기준(IFRS) 도입에 따른 컨설팅 수요가 늘면서 2007년보다 36.3% 늘어난 1조 8446억원의 매출액을 올렸다.

지난해 서비스업 부문 사업체는 233만 6000개로 2007년보다 1만개(0.4%)가 늘었고, 종사자 수는 850만 9000명으로 26만 1000명(3.2%)이 증가했다. 매출액은 1060조 8000억원으로 12.0%(113조 8000억원)가 불어났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2009-12-29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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