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장급후보자 교육 강화
수정 2009-12-25 12:00
입력 2009-12-25 12:00
공무원교육원, 내년부터 핵심역량교육과정 마련
핵심역량교육은 교육생들이 실제 업무 환경과 비슷한 상황에서 모의 과제를 부여받고 역할연기와 집단토론을 하는 등 역량평가와 유사한 형태로 진행된다.
중공교는 지난 3월부터 시범적으로 교육과정을 운영했으며 29개 부처 209명의 공무원이 교육을 받았다. 또 당장 내년 1월부터 역량평가를 받게 되는 대검찰청 과장급 승진 후보자 57명에 대해서도 교육을 실시했다.
중공교가 교육생들에게 부여한 모의 과제는 ‘자살률을 낮추기 위한 정책을 개발해 장관에게 보고하라’ ‘노벨상프로젝트 태스크포스 팀장으로서 정책을 개발하라’ ‘조직 개편에 따라 인사 이동되는 직원을 설득하라’ 등 실제 역량평가에서 출제될 가능성이 큰 것들이었다.
중공교는 앞으로 매년 600여명의 공무원을 교육하고 역량이론 전문가와 각 부처의 전·현직 고위공무원을 교수로 초빙할 예정이다. 또 교육생들이 과제를 수행하는 모습을 동영상으로 촬영, 제공해 부족한 모습을 스스로 고치게 할 계획이다.
정장식 중공교 원장은 “모의 과제를 주고 역량을 개발하는 방식은 미국과 영국 등 선진국에서 널리 활용하고 있는 기법”이라면서 “중간 관리자인 과장급 공무원의 역량이 강화되면 정부 전체의 경쟁력이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내년부터 고위공무원단 승진 후보자에게만 실시하던 역량평가를 과장급 후보자에게도 전면 확대할 계획이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2009-12-25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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