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북부 헬기관광길 열린다
수정 2009-12-17 12:00
입력 2009-12-17 12:00
특히 이날 미국 민간 유인 우주선 제작사인 XCOR 에어로스페이스사의 그레어슨(오바마 행정부 민간유인우주비행위원회 위원) 회장 일행이 참석한 가운데 Lynx MK II 우주선 도입 계약 체결식도 갖는다. 2인승인 이 우주선은 비행기처럼 활주로를 이용하며 4기의 로켓 엔진을 장착했다.
앞서 천문우주센터는 최근 폴란드 PZL 스위드닉사의 SW-4 신형 헬기 1호기를 구매했으며, 국토해양부로부터 항공사(예천천문우주센터 항공우주사업본부) 설립 허가도 받았다. 내년 2월에는 같은 기종으로 2호기를 도입할 계획이다. 이 헬리콥터는 5인승으로 롤스로이스 250-C20R/2 제트엔진을 장착했으며 항속거리는 760㎞에 이른다. 천문우주센터는 이미 도입한 헬기의 시험 비행과 함께 북부지역 일대에 대한 관광코스를 개발하고 있다. 내년 3~4월부터는 ‘하늘 관광’ 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1인당 요금은 최소 7만원 이상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천문우주센터는 민간 유인 우주선을 도입하면 관광비행 사업경험을 토대로 항공 우주체험 사업에도 진출한다. 유인 우주선은 3∼4일간 지상훈련을 받은 후 지구대기권을 벗어난 고도 115㎞ 우주공간에서 태양과 별, 은하수를 동시에 관찰하며 지구를 무중력 상태에서 감상할 수 있다. 고도 115㎞에서 부스터 로켓을 이용해 25㎏급 인공위성을 발사하는 장비도 장착돼 각종 과학 실험위성을 지구 저궤도에 안착시키는 서비스도 가능하다.
예천천문우주센터 조재성 관장은 “관광전용 헬기는 본연의 임무 수행뿐 아니라 비상시 산불진화, 응급환자 수송 등 주민편익 제공 역할도 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예천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2009-12-17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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