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3D TV시장 선점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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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9-12-16 12:00
입력 2009-12-16 12:00
‘LG전자가 위성방송 스카이라이프와 손을 잡았다.’

이는 차세대 TV로 주목받고 있는 3차원 입체영상TV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서다. LED(발광다이오드) TV 등에서 삼성전자에 빼앗긴 TV시장 주도권을 되찾으려는 비장의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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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이번 제휴를 바탕으로 내년에 신제품을 대거 출시하고, 2011년에 340만대를 판매함으로써 세계시장 1위를 차지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LG전자와 스카이라이프는 15일 서울 양재동 LG전자 서초 R&D센터에서 3D TV 전략설명회를 열고 전략적 제휴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두 회사는 3D TV 방송 관련 제품·기술 표준화와 3D 콘텐츠 제작, 해외시장 보급, 3D TV·방송 복합상품 판매 등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두 회사는 여기에 제작비 공동투자를 통해 3D 콘텐츠를 자체 제작하고 3D 영화 제작 투자와 배급 사업 등을 공동추진하기로 했다. 또 내년 캐나다 밴쿠버 동계올림픽 등 스포츠 행사와 교육용 콘텐츠를 3D로 제작하고, LG전자 3D TV가 설치된 30여대의 홍보 차량을 앞세우는 공동 마케팅도 펼치기로 했다.

LG전자의 이번 제휴는 LED TV를 앞세워 국내외 TV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삼성전자에 대한 일종의 ‘반격’에 해당한다. 여기에 3D TV 시장 공략을 위해 지난해부터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는 소니, 파나소닉 등 일본 전자업체를 추월하겠다는 계산도 깔려 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2009-12-16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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