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경 ‘한국킬러’ 요코미네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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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9-12-05 12:40
입력 2009-12-05 12:00

한일여자골프 첫날, 한국팀 20대4 日 대파

│오키나와 최병규특파원│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상금왕’ 서희경(23·하이트)이 ‘한국 킬러’ 요코미네 사쿠라(24)의 한·일전 8연승을 저지했다. 한국 선수들은 대회 첫날 일본 선수들을 압도하며 3년 만의 우승을 눈앞에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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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희경은 4일 일본 오키나와의 류큐골프장(파72·6550야드)에서 벌어진 제10회 교라쿠컵 한·일여자프로골프대항전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뽑아내 5언더파 67타를 쳤다. 전체 12명의 출전 선수 가운데 8번째로 코스에 나선 뒤 한·일 상금왕끼리의 자존심 대결 상대로 주목을 끌었던 요코미네를 3언더파 69타에 그치게 하며 연승 행진도 ‘7’에서 멈추게 했다.

요코미네는 2004년 대회에 첫 출전, 안시현(25)을 시작으로 지난 5년 동안 만나는 한국 선수마다 쓴 잔을 들게 했던 ‘한국 선수 킬러’. 지금까지 한·일대항전 출전 선수 가운데 전승을 거둔 선수는 요코미네가 유일하다.

한국은 12명의 선수 가운데 서희경을 비롯한 10명의 선수가 모두 이겨 승점 20-4로 일본에 압승을 거뒀다.

2명의 한·일선수가 조를 맞춘 12팀이 출전해 스트로크플레이를 펼쳐 이기면 2점, 비기면 1점을 얻는 방식으로 각 조의 승부를 가리는 이번 대회에서 첫날 일본을 가볍게 돌려 세운 한국은 지난 2006년 대회(일본 후쿠오카) 이후 3년 만에 우승 기회를 잡았다.



한국은 5일 12개조 경기 가운데 2승1무9패 이상의 성적만 내도 우승을 확정지을 수 있다.

cbk91065@seoul.co.kr
2009-12-05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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