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랑프리 파이널] 김연아 세계1위 찍고 밴쿠버 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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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9-12-04 12:00
입력 2009-12-04 12:00
세계랭킹 1위 찍고 밴쿠버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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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퀸’ 김연아(19·고려대)가 올림픽 전 마지막 대회인 그랑프리 파이널(일본 도쿄·3~6일)에서 랭킹 정상탈환을 노린다. 대회에 출전했다하면 우승을 거머쥐는 데다 압도적인 연기력 때문에 김연아가 당연히 1위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지난달 16일 발표한 랭킹에서 김연아는 2위에 올라 있다. 김연아는 랭킹포인트 3960점으로 카롤리나 코스트너(이탈리아·4111점)에 151점 뒤져 있다. 3위는 아사다 마오(일본·3779점).

이는 국제빙상경기연맹(ISU)의 랭킹 산정방식 때문. ISU랭킹은 최근 두 시즌 성적 100%, 그 바로 전 시즌 성적 70%를 반영해 순위를 매긴다. ISU챔피언십급 대회(세계선수권·겨울올림픽·유럽선수권·4대륙선수권)에서 시즌별 최고성적을 낸 대회 1개, 그랑프리 시리즈(파이널 포함) 대회 2개, 그 외 ISU가 인증한 국제대회 포인트 2개를 합산하는 방식이다.

김연아는 올 시즌 출전한 두 번의 그랑프리 시리즈에서 모두 금메달을 차지, 우승포인트 400점씩을 두둑히 챙겼음에도 1위를 내줬다. 그랑프리 1·4차 대회에서 모두 6위(포인트 236점)에 그친 코스트너는 메라노컵(10월13~16일·이탈리아 메라노)에서 우승, 250점을 보탰다. 코스트너의 4111점 중 유럽대회에서 쌓은 포인트가 무려 817점. 메이저급 대회만 출전하는 김연아는 0점이다. ‘선택과 집중’을 하는 김연아로선 억울할 법도 하다. 이번 그랑프리 파이널에 코스트너는 초대받지도 못했다. 대회 우승은 포인트 800점을 챙긴다. 김연아는 4위만 해도 랭킹 1위로 복귀한다. 김연아는 오늘 오후 7시40분 시작하는 쇼트프로그램에서 ‘자신과의 싸움’에 나선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2009-12-04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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