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몸노인에 목도리 1300개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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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9-12-03 12:56
입력 2009-12-03 12:00

인터넷 카페 ‘김해아미’ 회원 150명 두달간 뜨개질

“회원들이 정성껏 만든 사랑의 목도리가 홀로 사는 어르신들이 겨울을 따뜻하게 지내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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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지역 아줌마들의 모임인 인터넷카페 ‘김해아미’ 회원들이 독거노인들에게 선물할 목도리를 만들며 즐거워하고 있다. 김해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김해지역 아줌마들의 모임인 인터넷카페 ‘김해아미’ 회원들이 독거노인들에게 선물할 목도리를 만들며 즐거워하고 있다.
김해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김해지역 아줌마들이 참여하는 ‘김해아미(아줌마 그리고 미시)’라는 인터넷 카페 회원들이 독거노인들에게 선물할 목도리를 만드느라 땀을 흘리고 있어 주변을 훈훈하게 하고 있다. 목도리 만들기에는 이 카페의 회원 6000여명 가운데 15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회원들은 지난 10월 초부터 김해시 장유면 아파트 도서관 등에 모여 목도리 뜨기를 시작해 현재 흰색·빨간색·보라색 등 색색의 두툼한 목도리 1300여개를 만들었다.

회원들은 목도리를 만든 사람의 이름을 새긴 라벨을 붙인 뒤 1개씩 포장해 성탄절 이전에 김해지역 독거노인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독거노인을 위한 목도리 만들기는 경남지역 복지재단인 생명나눔재단의 제안에서 비롯됐다. 생명나눔재단측은 연말에 어려운 이웃에게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을 찾고 있던 카페 회원들에게 이를 제안해 재단에서 500여만원의 실값을 부담하고 카페 회원들이 노동력을 제공해 따뜻한 목도리 사업이 추진됐다.

김해아미 김영아(36) 회장은 “목도리 뜨기뿐 아니라 앞으로 독거노인 말벗되기 등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일을 찾아 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해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2009-12-03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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