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파트 한채 값 = 전남 여섯채 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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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9-11-27 12:00
입력 2009-11-27 12:00

3.3㎡당 1788만원 vs 289만원… 서울지역 1년만에 5.95% 상승

서울과 지방 아파트값 격차가 점점 벌어지고 있다. 부동산뱅크가 26일 발표한 전국 아파트값 현황에 따르면 서울과 전남은 무려 6배 이상 격차를 보였다.

서울 아파트값(11월 4주 기준)은 3.3㎡당 평균 1788만원인데 비해 전남은 289만원으로 조사됐다. 전남 지역 아파트 6채 이상을 팔아야 서울 아파트 1채를 살 수 있는 것이다.

경북은 3.3㎡당 335만원, 강원은 337만원으로 조사됐다. 수도권인 경기와 인천은 3.3㎡당 957만원, 781만원으로 서울과 비교해 2배 안팎의 차이를 보였다.

지역간 가격차는 최근 1년간 가격변동 추이에서 그대로 나타났다. 지난해 하반기 금융위기를 거치며 전반적인 하락세로 돌아섰던 서울 아파트값은 올 초부터 거래가 꾸준히 이뤄지면서 1년 만에 5.95%(3.3㎡당 1688만→1788만원) 상승, 빠르게 회복했다. 반면 비서울 지역은 1.61%(3.3㎡당 629만→639만원) 오르는 데 그쳤다. 가격 차이 역시 올 초 3.3㎡당 1059만원에서 1149만원으로 더욱 벌어졌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2009-11-27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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