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우리캐피탈 젊은피 수혈
수정 2009-11-17 12:30
입력 2009-11-17 12:00
신인 강영준·김현수 가세
김 감독은 특히 전체 1순위로 지명한 경기대 주포 강영준(왼쪽·22)과 2순위로 뽑은 명지대 김현수(오른쪽·23·이상 라이트)에게 큰 기대를 건다. 김 감독은 “이번 경기(LIG전)부터 신인선수들을 투입하겠다. 강영준을 선발로 투입하면 더 빠른 스피드를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했다.
원래 라이트였던 강영준은 발이 느린 레프트 손석범 대신 외국인 세터 블라도 페트코비치(세르비아)와 왼쪽에서 호흡을 맞춘다. 강영준은 올해 경기대를 3관왕에 올려놓으며 실력을 검증받은 대학 최고의 라이트 공격수다. 193㎝의 단신임에도 점프력을 바탕으로 파워 넘치는 공격을 구사한다. 수비도 발군으로 평가받고 있어 레프트도 충분히 소화할 수 있다.
김현수도 라이트와 센터 모두 소화 가능한 멀티 플레이어다. 손목 스냅이 좋아 빠른 공격에 능한 그는 196㎝의 큰 키를 활용한 블로킹 능력도 뛰어나다. 김 감독은 라이트에서 센터로 전환해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박상하가 흔들리면 김현수를 투입시킬 복안이다. 우리캐피탈은 선수층이 두꺼워진 만큼 치열한 주전경쟁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우리캐피탈은 17일 4연승의 LIG에 이어 19일 KEPCO45, 22일 현대캐피탈과 만난다. 현실적으로 KEPCO45가 우리캐피탈 첫 승의 제물이 될 가능성이 높다. 새내기를 앞세운 우리캐피탈이 프로배구판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킬지 주목된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2009-11-17 24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