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태 자유무역지대 내년 구축 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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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9-11-16 12:34
입력 2009-11-16 12:00

이대통령 “선진·신흥국 경제격차 축소 방안 내년 마련”

│싱가포르 이종락특파원│이명박 대통령은 15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제17차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내년 회의에서 신흥국과 선진국과의 경제개발 갭(격차)을 최대한 줄이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내년 11월 서울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와 관련, 개발도상국과 신흥경제국의 의견을 경청함으로써 APEC과 주요 20개국 정상회의 사이의 다리 역할을 하겠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 대통령을 비롯해 버락 오마바 미국 대통령,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 등 APEC 회원국 정상들은 이날 아·태 지역의 새로운 성장 패러다임을 제시한 특별성명을 채택하고 싱가포르 APEC 정상회의를 마쳤다.

APEC 정상들은 ‘2009년 APEC 정상선언’에서 “강력하고 지속가능한 균형성장을 위한 주요 20개국(G20) 차원의 협력체제를 지지하고, 2010년 말까지 아·태 자유무역지대(FTAAP) 구축방안을 모색한다.”고 결의했다.

정상선언은 경제위기 이후 새로운 성장전략과 관련, ▲균형성장 지지(회원국들 간 발전 격차 축소 노력 강화 등) ▲포용적 성장 촉진(사회안전망 구축 등) ▲지속가능한 성장 촉구(기후변화 대응 노력 등)를 약속했다. 또 선진국은 2010년, 개발도상국은 2020년까지 ‘보고르 목표’ 이행 공약을 재확인하고, 아·태 지역 경제통합을 촉진시키기로 의견을 모았다. 한편 이 대통령은 2박3일의 싱가포르 일정을 마치고 이날 밤 귀국했다.

jrlee@seoul.co.kr
2009-11-16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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