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루마리 모니터 핵심기술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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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9-11-14 12:32
입력 2009-11-14 12:00

KAIST 김봉수교수팀 개가

LCD 다음을 이을 초박형 ‘두루마리’ 모니터 FED(Field Emission Display)의 실용화에 필요한 핵심기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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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화학과 김봉수 교수
KAIST 화학과 김봉수 교수
그동안 깜빡거림, 내구성 문제로 캐논, 도시바, 소니, 삼성SDI 등이 잇달아 사업을 중단했거나 보류한 상태였는데, 국내 연구진이 이를 말끔히 해결했다.

KAIST 화학과 김봉수(50) 교수팀은 “그래핀이라는 신소재 위에 코발트 게르마늄 나노선을 성장시켜 차세대 전계방출 디스플레이로 불리는 FED의 이미터(emitter) 전극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13일 밝혔다.

‘꿈의 디스플레이’로 불리는 FED는 LCD보다 얇고, 선명하며, 전력소모도 LCD의 4분의1, PDP의 6분의1에 불과하다.

특히 김 교수팀이 개발한 전극은 투명하고 구부릴 수 있는 그래핀 소재로 돼 있어 두루마리 컴퓨터, 3차원 디스플레이 개발에도 응용될 전망이다.

그래핀은 탄소가 2차원 벌집구조를 이룬 인공물질로 휴대전화나 은행 현금 자동인출기의 차세대 터치 스크린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김 교수팀의 연구성과는 신소재분야 권위 학술지인 ‘Advanced Materials’ 11월 5일자에 게재됐으며 현재 국내외 특허출원 중이다.

이영준기자 apple@seoul.co.kr
2009-11-14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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