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째 요리면접… 샘표 신입사원 전형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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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9-11-10 12:50
입력 2009-11-10 12:00
“2차는 요리 경연입니다.”

샘표의 신입사원 선발 전형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12일까지 대졸 사원 지원서를 받는 샘표는 26일 치르는 인적성검사를 통과한 응시자를 대상으로 다음달 초 집단요리 면접을 볼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경영지원·경영관리·영업·마케팅·R&D·생산관리 직군 모두 거쳐야 하는 전형이다.

요리 면접은 올해 10년째로 이 회사의 전통이 됐다. 한 조에 4~5명씩 구성해 주어진 재료로 2시간 동안 요리하고 조별 프레젠테이션을 하는 과정을 거쳐 평가한다. 식품회사 직원들이 먼저 요리를 알아야 주부들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다는 박진선 사장의 평소 지론에서 비롯했지만, 실제로 요리 과정을 통해 응시자들의 적성과 습관 등을 파악할 수 있다고 한다.

이성진 인사팀 차장은 “요리면접은 대면면접으로 확인하기 힘든 개인의 인성이나 팀워크·리더십 등을 평가할 수 있는 방식”이라면서 “성별·나이·출신지역 등에 따른 차별 없이 잠재능력·인성 등을 평가해 인재를 선발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2009-11-10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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