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PPY KOREA] 청정자연도시 잘츠카머구트
수정 2009-11-04 12:36
입력 2009-11-04 12:00
3대 친환경발전소 거치면 오·폐수 찌꺼기도 에너지
RHV는 단순 오폐수 정화만 하지 않는다. 오폐수의 역한 냄새까지 에너지로 활용하는 첨단 친환경 기술이 접목된다. 대형 태양열 집열판과 오폐수 정화과정에서 발생한 가스로 터빈을 돌려 전기를 생산하고 인근 마을에 난방 등을 공급한다. 바트 고이전의 한 주민은 “대소변을 비롯해 쓰레기 하나도 버릴 게 없다.”고 말했다.
인근의 키닝거 재활용발전소는 버려지는 톱밥을 재활용해 인근 지역의 난방 에너지로 활용한다. 재활용 발전소 내부에는 남은 나무들과 톱밥들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다.
알프스 등 해발 2000m가 넘는 산들로 둘러싸인 잘츠카머구트는 지역 산세를 이용해 에너지를 발전시키는 방법도 찾아냈다. 이 지역 슈테그 발전소에 가면 절벽에서 땅끝까지 거대한 녹색 관로가 수직으로 놓여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절벽 틈에서 흐르는 계곡수의 낙차를 활용해 수력발전으로 연결하는 방식이다. 지역의 청정 공간을 유지하기 위해 100년을 내다본 흔적이 엿보였다.
글 사진 jurik@seoul.co.kr
2009-11-04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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