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파트너 찾아 글로벌기업 몰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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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9-11-03 12:00
입력 2009-11-03 12:00

베스타스 등 외국인투자포럼 참석

글로벌 기업들이 투자 확대와 파트너를 찾아 대거 한국을 찾는다.

2일 지식경제부와 코트라에 따르면 미국과 일본, 유럽연합(EU) 국가 등 16개국 164개 외국 기업들이 ‘2009 외국인 투자포럼’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한다.

세계 최대의 풍력발전설비 기업인 덴마크의 베스타스를 비롯해 독일 지멘스, 연료전지 업체인 캐나다의 발라드, 디스플레이 업체인 미국의 비코 인스트루먼트와 시그마 알드리치 등이 이번 포럼에 참여한다. 이들 기업은 녹색 산업과 신성장 동력산업을 중심으로 국내 기업과의 기술 제휴를 타진하거나 직접 투자를 검토할 계획이다. 또 2차전지 기업인 미국의 셀가드는 충북 오창에 설비 증설을 위해 1억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 또 반도체 소재기업인 미국의 멤크는 소재 제조분야에 5000만달러를 투자한다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글로벌 기업과 국내 부품소재 기업간 협력사업도 활발하게 진행된다. 모토롤라와 휴렛 패커드 등 20개 글로벌 기업들은 연구개발(R&D)부터 마케팅까지 협력할 수 있는 한국 파트너 찾기에 나선다. 특히 알카텔-루슨트는 한국의 ‘OE솔루션’과 차세대 통신망용 핵심부품인 트렌시버 공동 개발과 납품 계약을 체결한다. 또 통신용 반도체 기업인 어플라이드 마이크로는 엠텍비전과 위성방송 셋톱박스용 핵심칩 공동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

지경부 관계자는 “글로벌 기업과 국내 부품소재 기업들이 공동으로 기술을 개발하거나 해외 시장에 공동 진출할 수 있도록 예산을 올해 280억원에서 내년 400억원으로 늘려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2009-11-03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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