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암성분 ‘홍삼 청국장’ 첫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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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9-11-03 12:00
입력 2009-11-03 12:00

콩·인삼섞어 청국장 만들면 인삼이 홍삼으로

콩에 인삼을 섞어 청국장을 만들면 인삼이 홍삼으로 변한다는 새로운 사실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밝혀졌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청국장에 인삼을 첨가해 청국장 냄새를 없애고 홍삼이 가진 항암성분을 함유한 ‘홍삼청국장’을 개발했다고 2일 밝혔다.

연구원은 청국장을 만들기 위해선 ‘찌기’와 ‘발효’ 두 과정을 거쳐야 하는데 첨가된 인삼이 이 과정을 거치면서 자연스럽게 홍삼으로 변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인삼을 첨가해 만든 ‘홍삼청국장’에서는 인삼에 없고 홍삼에만 있는 진세노사이드(Ginsenoside) 성분 Rg2, Rg3, Rh1 등이 검출됐다.



진세노사이드는 산삼과 홍삼에서 추출되는 사포닌(생리활성물질) 성분으로 각종 성인병 예방과 면역력 강화, 항암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홍삼청국장은 또 사포닌 분해효소가 없어 인삼의 체내 흡수가 쉬워졌고 기존 청국장의 불쾌한 냄새를 없애 맛과 향이 부드러워졌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이 같은 홍삼청국장 제조법을 언론 보도와 경기도 홈페이지 게재를 통해 널리 알리기로 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2009-11-03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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