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어든 실업급여… 10월 신규신청 6만7000명 올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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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9-11-03 12:00
입력 2009-11-03 12:00
지난달 실업급여 신규 신청자 수가 11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기업주들의 고용유지 지원금 신청도 올 들어 가장 적었다. 기업의 감원이 줄어 고용사정이 호전되는 신호탄으로 해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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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부는 10월 실업급여 신규 신청자가 6만 7000명으로 지난해 11월(6만 6000명) 이후 가장 적었다고 2일 밝혔다. 1년 전인 지난해 10월(6만 8000명)에 비해서는 1.5% 줄어든 것으로, 올 들어 처음으로 나타난 전년 동월 대비 감소다. 올 들어 신규 실업급여 신청자 수는 매월 전년 동기 대비로 20% 이상의 높은 증가율을 보여왔다.

10월 고용 유지계획 신고도 781건으로 올 들어 가장 낮았다. 9월 1687건의 절반도 안 되는 수치다.

이와 함께 지난달 노동부 고용지원센터에 등록된 신규 구인인원도 12만 3000명으로 1년 전(10만명)에 비해 23.0%가 늘었다. 반면 신규 구직인원은 20만 4000명으로 같은 기간 12.7%(2만 3000명) 증가에 그쳤다. 경기가 나아지면서 일자리를 원하는 사람보다 구직자를 찾는 기업이 더 빠르게 늘고 있는 것이다.

노동부 관계자는 “실업급여 신규 신청자가 올 들어 최저치를 나타낸 것은 기업들의 해고가 줄어든 결과로, 현 경기상황을 감안할 때 일시적 호전은 아닐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2009-11-03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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