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하이닉스서 발 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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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9-11-02 12:50
입력 2009-11-02 12:00

예비인수 제안서 2일까지 연기

하이닉스반도체 인수전에 홀로 뛰어든 효성그룹이 예비 인수제안서 접수 마감일까지 제안서를 제출하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효성의 인수 불발 가능성과 하이닉스 매각작업 표류 전망이 고개를 들고 있다. 하이닉스 주식관리협의회 주관기관인 외환은행은 1일 “당초 효성이 10월30일까지 예비 인수 제안서를 제출하기로 했지만 2일까지 사흘만 시간을 더 달라고 요청해왔다.”면서 “효성의 최종 제출 내용을 본 뒤 향후 매각 일정을 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채권단은 앞서 지난달 15일까지 예비 제안서를 받으려던 일정도 보름가량 연기해줬다.

채권단 측은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시한은 연말까지”라면서 “그러나 계속 기다릴 수는 없는 만큼 일단 효성의 입장 발표를 들어본 뒤 방향을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효성이 발을 뺄 경우 하이닉스 매각 작업은 내년 하반기쯤에나 재개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2009-11-02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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