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진단] 국산 전기차 기술 수준은

  •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공유하기
  • 댓글
    0
수정 2009-11-02 12:50
입력 2009-11-02 12:00

순수전기차 ‘i10 EV’ 1회충전 160㎞ 주행

국산 전기차 기술 개발은 1990년대 들어 시작됐다. 현대차는 1990년 1월 전기자동차 시스템 연구에 착수해 1991년 12월에 쏘나타를 기본으로 최고 시속 60㎞를 내는 전기차를 탄생시켰다. 1992년 6월에는 엑셀을 기본모델로 한 전기차 2호를 생산했다. 최고 시속 100㎞·1회 충전 주행거리는 100㎞에 이르렀다. 이듬해 3호(쏘나타)는 최고 시속 130㎞·1회 충전 주행거리 120㎞로, 4호(스쿠프)는 최고 시속 120㎞·1회 충전 주행거리 140㎞로 개선을 이어갔다.

현대차의 전기차 개발 노력은 최근 출시한 하이브리드 모델로 이어졌다. 현재 출시된 아반떼와 기아차의 포르테 하이브리드는 LPG연료와 LG화학 배터리에서 동력원을 얻는다. 현대·기아차는 내년까지 하이브리드 모델을 2만대 판매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하이브리드 모델보다 더 전기차에 가까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외부 전원을 사용할 수 있는 충전장치를 탑재한 하이브리드 전기차이다. 현대차는 지난 4월 서울모터쇼에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용 컨셉트카인 ‘블루윌’을 선보였다. 2012년에 블루윌을 기반으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또 모터만으로 주행이 가능한 순수전기차 ‘i10 EV’를 지난달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서 선보였다. 최고시속 130㎞·1회 충전 주행거리 160㎞로 통근용으로 활용 가능한 수준이 됐다. 현대차 임원 출신 등 12명이 지난 2002년 설립한 중소 자동차업체 CT&T는 국내 최초 양산형 전기차 이존을 미국과 일본 등지로 수출하고 있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2009-11-02 6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
원본 이미지입니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확대해 보세요.
닫기